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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료 ┛

슬픈역사 아름다운 왜성포(포트폴)

by 부 들 2009. 11. 21.





 



 







 



 

1. 왜 서생 왜성포인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왜성으로.

처음 서생왜성포를 찾았을 때는 07년 11월 하순 날씨만큼이나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자료에 의하면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때 왜군은 군대를 둘로 나누어 서생포와 부산의 다대포 동시에 쳐들어왔다.
이때 서생포에는 수군만호진을 두고 있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해부터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일본식 건축방법으로 돌을 사용해 계단식으로 쌓았다.
특이한 점은 성벽이 많이 기울어져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일본식 성곽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성곽을 만들 때에도 일시적으로 응용된 적이 있다.
16세기말의 일본 성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하게 사용된다.

 

2. 서생 왜성포는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만큼 슬픈 역사가 있는곳, 나는 사진을 하면서 왜성포가 있다는 걸 알았고,
또 아름다운 이면에 슬픈역사가 있다는걸 알았다.
그러나 왜성이라는 이유하나 만으로 뭇사람들에게 홀대는 받는 느낌이다.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성벽은 남았지만 대부분 유실되었고
왜군이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벚나무만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하 앞바다 명선도가 내려다 보이고 봄이면 왜성포 전체가 벚꽃으로 수놓는다.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성벽구조 방식이나 성벽과 어울린 벚꽃이 가히 절경이다.
슬픈 역사만큼이나 나는 아름다운 왜성포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또다시 나는 왜성포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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