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회사. 밀양 지인이 대봉감 따가시라고 연락이 왔다.
밀양은 사진 찍으러 자주 가는 곳이라.
플라스틱 박스 하나 챙겨가서 1박스 따왔다.
한 나무 다 따가라고 하는데 내가 묵을 만큼 한 박스만...
기름값도 안 나온다며 지인이 오히려 미안해 하길래
백수 잊지 않고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하루 몇 개씩 만들어진 홍시 올겨울 간식으로 더없이 좋다.
단감 농장하는 지인이 몇 차례 걸쳐서 맛보라고 준 것도 있다.
밀양서 따온 감도 있다 보니 적당량만 남기고 단감은 말랭이 작업...
감 껍질도 많다 보니 버리긴 아깝고 검색해 보니..
몸에 좋은 건 다 들어있어 이것도 건조해서 살짝 덖어서
감껍질 차로 먹으니 이것도 맛이 괸찬다.
단감 준 지인은 텃밭에 있는 무와 대파 나눔 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
올 겨울은 대봉은 홍시로 단감은 말랭이로 맘이 넉넉 하니 좋다.
24.11.17.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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