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의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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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쑥은 한 마디로 무공해 천연 식품이요 신비의 천연 신약이라 할 만합니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이후 가장 먼저 소생한 풀이 쑥이었다는 사실이나,
황폐화되어 잡초가 무성 해지는 것을 가르치는 '쑥대밭이 되었다'라는 속담 등을 봐도
쑥은 오래전부터 그 끈질긴 생명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민간요법과 한의학에서 쑥만큼 우대받고 다양하게 사용되는 약초도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쑥이 흔한 식물이 아니었다면 그 효능만으로 볼 때 인삼보다도 더 비싸게 거래될지 모를 일입니다.

쑥의 효능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 등 옛 문헌을 토대로 정리해 보면, 위장을 강화하고 백혈구를 증강시키면서
살균ㆍ해독 작용이 뛰어나며 강한 진통, 소염, 지혈, 이뇨, 해열 작용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구충, 악취 제거, 공기 정화, 식욕 촉진 등의 효과도 있음이 이미 입증되어 있습니다.

특히 쑥은
강력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산성 체질로 바뀌기 십상인 현대의 각종 성인병에 구세주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현실적으로 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쑥의 효능이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천연 토양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비의 미생물이 그득하다는 얘기는 이미 여러 차례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쑥은 그야말로 오리지널 천연 토양에서 자라나는 무공해 식품입니다.

특히 봄철에 돋아나는 쑥은 약성도 뛰어나고 그 맛 또한 남달라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도 쑥대를 낫 등으로 잘라낸 후
그 옆으로 돋는 새순을 식용하면 보약이 따로 없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쑥의 새싹을 그대로 생으로 먹어도 좋고 그늘에 말려 가루를 내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생즙을 내서 먹을 때는 약간 쓴맛이 나므로 다른 야채와 혼합해서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된장국에 쑥을 넣어 상식하면 맛도 그만이고 몸에도 매우 좋습니다.
또한 쑥은 외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목욕을 할 때 쑥으로 해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특히 손발이 차고 몸이 냉한 사람은 쑥즙을 마시고 쑥 목욕을 자주 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쑥에는 제독 효과와 혈행을 촉진하는 효과가 강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