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
생김새 및 서식지 삼백초는 제주도 서부지역 일대에만 자생하던 식물인데, 원래 개체 수는 많지 않았다.
고도가 낮은 지역의 연못이나 습지 주변, 소하천 하류에 군락을 이뤘으나,
최근 습지를 비롯한 자생지들이 파괴되면서 숫자가 점차 줄어 대한민국 멸종위기 야생생물 1Ⅱ급으로 지정되었다.
자연 개체를 보긴 어렵지만, 식물의 효능 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에 중부 지방에서 농가 작물로 키워지고 있다.
키는 50-100cm이며 뿌리줄기는 굵고 가로로 기며 흰색을 띤다.
잎은 길쭉한 심장 모양인데, 꽃 차례 부근에 붙은 잎은 아랫부분이 하얀색이라는 특징이 있다.
6~8월에는 흰 꽃이 피는데, 마치 벼이삭이 달리는 듯한 모양새이고, 6~7개의 수술이 있다.
효능
삼백초는 뿌리줄기와 줄기, 잎 전체 모두 약초로 사용한다.
한방에서 삼백초는 해독 및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 각기 등을 치료할 수 있고 월경 조절, 이질, 대하, 옹종에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삼백초는 항암작용이 뛰어나며 모세혈관을 강화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용성 탄닌은 유전자 변이를 막는 작용이 있어 발암 억제력이 크다는 연구도 있다.
먹는 방법
7~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차를 끓여 마시거나, 음식 재료로 이용한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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