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전화기를 들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여전한 거 보니 별일 없었는 거 같다
송악산과 산방산을 사이에 두고 있는 그 섬의 사진 한 장
자주는 못 가지만 가끔은 생각나는 곳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생각 난 다고 매번 갈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난초 사랑님이 있으니
요즘 같은 때 코로나 핑계로 안부나 전해 보는 거다
우리가 기억하는 바다는 여전히 그 추억 너머로 그 섬은 존재한다.
in 제주 형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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