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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사 ┫

독백처럼..

by 부 들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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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난히도 긴 겨울 같은 봄이다
봄은 외롭고 시린 겨울을 녹여 준다는데
불가사의한 건지 불가사리 한 건지 알 수가 없다
세상의 봄은 여전히 아름답다 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왠지 슬프고 우울해진다
여전히 오늘 하루해는 저물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불가사의하고 불가사리 하게..

여기서 사의와 사리란?..
불가사의란? 사람의 힘과 생각으로 상상(想像)조차 할 수 없는 오묘(奧妙) 한 것
불가사리란? 아무리 해도 죽거나 없어지지 않는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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