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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사 ┫

이 백일홍

by 부 들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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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간의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건
그대 이름이 백일홍(百日紅)이었을지도 모른다
여름이 가도 가을에도 볼수 있었던 건
그대 이름이 아마 이 백일홍 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바람결에 사라지는 추홍(秋紅)이거나
이 가을에 다시 피는 이 백일홍 이거나...

 

20.10.18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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