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효능
산딸기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히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매우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00그램을 햇볕에 말리어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회 밥 먹고 나사 먹는다.
산딸기는 잎,열매, 줄기에 들라보노이드, 뿌리에 트리테르펜 사포닌, 열매에 사과산, 레몬산, 포도 주산, 살리찔산, 포도당, 서당, 과당, 펙틴, 점액질, 색소, 정유, 안 토찌 산, 비타민C 등이 들어있다.
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리어 쓴다.
옛날 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뿜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있다.
산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를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민간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쓴다.
꽃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 달여서 먹는다. 꽃에는 꿀이 많아서 밀원식물로도 가치가 있다.
산딸기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당시일 내에 효과를 보기 어렵다. 적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을 하여야 한다.
닥나무 열매, 새삼 씨, 구기자 등 다른 약재와 함께 장기간 복용을 하는 것이 좋다.
10~20그램씩 하루 3~4번 먹는다. 익은 산딸기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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