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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사 ┫

빈 의자

by 부 들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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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자가 내 마음에 걸렸던 건
바다에 잠긴 채 기대어
뚫린 자리에 앉을곳이 없기 때문인걸 알았다
어디 외로운 갈매기라도
날아와 앉기를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20. 군산 하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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