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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겨울연가’와 ‘풍경 앞에 서다’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1관 ‘겨울연가’ 전시장에는 경주 안압지 연밭을 배경으로 찍은 흑백사진 17점이 내걸렸다. 지난해 추운 겨울 경주 안압지 연밭을 찾은 한 씨는 한겨울 얼어붙은 연밭의 풍경을 카메라 렌즈에 담으며 한철 연꽃의 아름다움이 아닌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운 연밭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그는 “독백같은 무딘 셧터질로 깨워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분홍빛 향기가 아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차가운 금속성의 외마다 비명소리뿐”이라고 말한다. 2관 ‘풍경 앞에 서다’ 전시장에는 북해도와 독일, 캄보디아, 제주도 등 그곳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18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그는 “사진은 그 순간을 멈추게 해준다”며 “시간, 사람, 풍경 이 모든 존재와의 만남을 기록하는 내가 사진을 하는 이유이고 또 보람이며 환희”라고 말했다. 한경만씨는 현재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울산지부, 사진집단 ‘해밀가 사람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903-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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