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블러에 대하여...
사진을 찍을 때 우리는 삼각대를 주로 사용한다
일정한 장소 일출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셔속 확보와 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와 릴리즈를 사용하지만
로드 투어나 필드에서는 삼각대 사용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핸드블러란 무엇인가?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찍을 때 흔들림 현상을 핸드블러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삼각대는 왜 사용해야 하는가?
결국 손떨림이나 안정된 셔속 확보로 흔들림없는 사진을 담기 위함이다
셔터 속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계적인 원리로 보면
셧터를 버턴을 누르는 동시에 손가락에서 미세한 울림이 결과물에서 흔들린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바디에서 기계적인 요소가 있다면 렌즈에서 보면 셔터 속도가 느릴수록 광각보다 망원 계열에서 흔들림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보통 렌즈초점 거리보다 빠른 셧터 속도로 찍으면 최소화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20mm의 광각렌즈는 1/20초, 이상 200mm 망원렌즈라면 1/200초 이상의 셔터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통상 24x70 렌즈라면 1/60 초 그 이상의 셔속을 확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다고 셔속만 학보한다고 핸드블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필드에서 삼각대가 없는경우 상황에서 핸드블러가 우려된다면 주변의 지형지물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변 나무나 기둥이나 벽에 기대거나 벤치 기둥울타리 같은 고정된 곳에 바디를 걸쳐놓고 찍으면 고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사격에서 서서 쏴와 않아서 쏴의 명중률을 놓고 보면 않아 쏴가 더 안정적인 자세로 사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전증이 있는 경우나 양손의 안정된 자세가 아니라면 핸드블러는 피할 수 없다.
필드에서 스트랩을 손목에 감고 찍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디 떨어트림 방지와 바디의 흔들림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나만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보다 안정감 있는 자세을 원한다면
주저 없이 엎드려쏴 않아 쏴의 자세를 언제든지 취할 수 있는 사진가라면 충분히 준비된 사진가라 말할 수 있다
사진에 정답이 없다는 논리가 배제하지 않는다면
한 장의 사진을 담기 위해 주어진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 또한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부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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