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인 싸 ┫

브란트 박사의 건강정보

by 부 들 2022. 7. 15.

단 음식이 살을 찌게도 하지만 우리를 더 빨리 늙게 만든다는 사실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사탕, 각종 과자. 설탕이 듬뿍 들어간 단 음식이 살을 찌게 한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음식이 우리를 더 빨리 늙게 만든다는 사실까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영국의 피부과 전문의 프레드릭 브란트는 최근 출간한 '10분으로 10년을:아름답고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절대적 지침'을 통해 자신의 체험담을 바탕으로 왜 설탕이 '공공의 적' 1위인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브란트 박사는 "설탕은 피부조직을 이루는 주요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퇴화를 촉진한다"며 "다시 말해 설탕은 당신을 아주 적극적으로 늙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피부 나이를 10년 전으로 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던 과자가게에서 매일같이 설탕 첨가물이 가득한 오렌지주스와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고 회상했다.그러나 브란트 박사와 함께 단 음식을 즐겼던 아버지가 47세에 당뇨와 신부전(腎不全)으로 사망하면서 그의 삶은 달라졌다.

브란트 박사는 "그때 나는 성인으로서 내 몸을 스스로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로 결정했다"며 "그래서 설탕 섭취를 중단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처음엔 나 자신도 그렇게 놀라운 변화가 있으리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다"라고 말했다.설탕을 끊고 나자 20파운드(약 9.1㎏)가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열흘 만에 피부 결, 색조 및 빛깔, 탄력 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불과 1년 후에는 몸 전체의 상태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 40대인 그는 자신의 신체 나이를 10대로 진단한다.

브란트 박사는 "내가 요가와 무설탕 요법만으로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을 유지한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데 이건 진짜다. 설탕을 먹지 않는 효과가 미용 시술보다 훨씬 싸고 오래 간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설탕은 글리케이션이라는 피부세포 파괴 작용을 유발한다. "콜라겐이 피부판이라면 엘라스틴은 그것을 똘똘 감고 있는 고리와 같은데, 설탕 분자는 이 조직을 공격해서 탄력을 떨어뜨려 파괴시킨다."처음엔 모든 음식에서 설탕을 빼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브란트 박사는 "어떤 환자들은 '이제 나이도 많이 먹었는데, 얼마나 더 좋아지겠어요? 생활습관을 바꾸기에는 너무 늙었어요'라고 말하지만 이런 핑계는 용납될 수 없다"라며 "어렵더라도 시작해야 한다. 열흘만 지나 보면 스스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 먹지 말아야 할 것우선 30일 동안 메이플 시럽, 과당, 인공 감미료 등 모든 당분을 끊는다. 꿀도 마찬가지다.
그 이후에는 소화 과정에서 당을 생성시키는 밀과 유제품, 일부 과일, 글루텐을 함유한 곡물, 이스트 섭취를 중단해나가야 한다. 술처럼 과당이 숨어 있는 종류의 음료수와 모든 음식도 멀리 해야 한다.
현미와 쌀우유, 블루베리, 녹색 사과 등은 포도당 함량이 낮으므로 괜찮다.
설탕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음식을 먹는 '방법'도 문제다. 통닭구이나 통감자, 스테이크처럼 철판에서 굽거나 직화(直火) 구이 방식으로 고온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브란트 박사는 "더 높은 온도에서 더 오래 조리할수록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을 퇴화시키는 AGE(Advanced Glycated Endproduct) 물질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라고 설명했다.
AGE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단백질이나 지질, 유전자 핵상 등과 결합해 생성된 당화 산물을 말하는 것으로 주위 조직을 파괴하는 악성적 활성화 물질이다.

브란트 박사는 사실 가수 마돈나와 셰어, 배우 엘렌 바킨이나 루퍼트 에버릿 등 유명인들에게 정기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해주는 의사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이렇게 자연적으로 피부 나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선다니 참 의외다. 그의 호소는 그래서 더 설득력 있다.<모셔온글>

'┣ 인 싸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의 자가 재생 능력을 높여주는 6가지 방법  (0) 2022.07.18
쑥갓 이야기  (0) 2022.07.17
강남콩  (0) 2022.07.14
큰고랭이  (0) 2022.07.13
두루미꽃  (0) 2022.07.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