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비예보에 일요일 가야 하는데 딱새도 볼 겸 오늘 다녀왔다
창고는 비 오는 날 정리를 했고 딱새 육추기간 동안 쓸 농기구 다이를 만들었다
폐목을 몇 개 구해서 삽이나 기타 농기구를 걸 수 있도록 창고옆에 하나 만들었다
괭이자루 부러진 거 그라인더로 갈아서 하나 수리하나 해놓고 삽자루는 다음에..
원래는 이것만 하려고 갔는데 텃밭 일이란 끝이 없고 간 김에 하기로 했다
점심은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하고
고추 지주대 설치하고 더덕넝쿨을 보니 그물망 설치도 해야 되고
흰민들레 며칠 전 채종 했는데 또 이렇게 많이 피어 채종하여 나눔도 좀 하고
이걸로 끝난 게 아니다 하는 김에 비 오기 전 풀과 전쟁 부직포까지 깔아주고
더덕모종 솎아서 모종도 하고 물 주고 나니 오늘도 해가 서산으로 기운다.
24.04.27. 텃밭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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